파이어족 한의사, 다시 진료실로 돌아온 이유
2005년부터 이어온 22년의 임상, 그리고 서면에서 10년 넘게 정신·뇌신경 질환 진료 체계를 직접 일궈온 김봉수 원장입니다. 재충전의 시간 동안 더욱 세심하게 다듬은 진료 시스템과 고유 처방으로, 몸을 해치지 않고 스스로 마음과 뇌신경을 다스릴 수 있는 건강한 치유의 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마법한의원 대표원장 김봉수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치열하게 살았잖아. 좀 더 여유롭게 쉬어도 될 텐데 왜 굳이 다시 개원했어?”
사실 저는 한동안 진료 현장을 떠나 흔히 말하는 ‘파이어족’으로 살았습니다.
2005년 면허 취득 후 20여 년간의 진료 현장에서, 특히 2014년부터 서면에서 당시는 드물었던 정신·뇌신경 질환 특화 한의원을 개원하여 10년 이상 여기에 집중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성실히 진료하며 세금도 많이 납부해 국세청에서 모범납세자 표창도 받았고, 반 강제로 애국자?가 된 덕분에^^; 큰 돈을 모은건 아니지만 평소 씀씀이가 크지 않아 어느정도 생활이 되면 파이어족으로 살아봐야지 했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개원가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이어진 치열한 경쟁과 긴장 속에서 찾아온 번아웃은 잠시 멈춤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 타인의 고통을 함께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은 분명 편안하고 달콤했습니다.
하지만 쉼이 길어질수록 마음 한구석에 묵직한 질문 하나가 맴돌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있지 않을까?”
돌아보면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제 삶이 가장 큰 기쁨과 보람으로 채워졌던 곳은 언제나 진료실이었습니다.
- 심한 뚜렛증후군으로 이미 군 면제 판정을 받았음에도, 일상조차 버거웠을 텐데 “꼭 군대에 가고 싶다”며 찾아왔던 대학생 환자. 마침내 군 입대가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어 아이처럼 기뻐하던 그 모습.
-공황장애로 지하철조차 타지 못하다가, 10년 만에 비행기를 타고 가족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활짝 웃으시던 분.
-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한 움큼 먹어도 잠들지 못하고 불안이 심해 매일 밤이 생지옥이라며 괴로워하시다, 마침내 편안한 마음과 잠을 되찾고 감사해하시던 그 눈빛.
지난 22년의 임상 경험, 특히 정신계와 뇌신경계 질환에 온 힘을 쏟아온 저의 지식과 임상 경험이 여전히 누군가의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우는 데 쓰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제가 다시 가운을 입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잠시 재충전을 하는 동안 진단 시스템과 고유한 한약 처방의 개발, 치료 프로그램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고 다듬었습니다. 이제는 한층 여유로운 마음과 시선으로 한 분 한 분의 아픔을 더 깊이 경청하겠습니다.
스스로 신체와 뇌신경을 조절하고, 환자분은 물론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의 지친 마음까지 편안히 다스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정성을 다해 안내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마법한의원 대표원장 김봉수 올림
